중세건축은 서로마 제국의 멸망(5세기)부터 르네상스 시대까지 광범위한 건축 양식을 포함하고 있다. 이 시기는 주로 종교적인 그리고 문화적인 변화에 의해 인도되는 건축 관행의 변화를 우리는 목격할 수 있다. 중세건축에서 대표되는 건축으로는 비잔틴 건축, 이슬람 건축, 로마네스크 건축,고딕 건축물을 들 수 있다. 그럼 하나하나 살펴보기로 하자.
1. 비잔틴 건축
동로마 제국에서 기원한 비잔틴 건축(330년경-1453년)은 웅장한 돔, 특히 중앙 집중식 계획, 호화로운 모자이크와 프레스코화로 특징 지어질 수 있다. 이스탄불에 있는 하기아 소피아 성당이 가장 유명한 예이다. 비잔틴 양식의 대표적 건축물이자 최대 규모의 성당으로 의미가 깊다. 벽과 기둥은 대리석으로 돔과 볼트, 바닥은 모자이크로 치장하여 내부 공간이 매우 화려하게 장식되었다. 처음에 성당으로 건설되었지만 모스크가 되었고 현재는 박물관이 되었다. 펜던트로 지지가 되는 광대한 돔과 황금 모자이크로 화려하게 장식된 내부는 그것을 그 시대의 걸작으로 구별되게 했다. 비잔틴 건축의 주재료는 벽돌과 콘크리트를 주재료로 사용하였고 석재를 부재료로 사용하였다. 벽, 아치, 볼트, 돔 등은 벽돌과 모르타르를 기둥처럼 힘을 많이 받는 곳에는 석재를 사용하였다. 또한 실내는 얇은 대리 석판, 색유리 등을 이용한 화려한 모자이크 장식으로 구성하였다.
2. 이슬람 건축
이슬람의 부상과 함께 7세기에 등장한 이슬람 건축은 종교적 교리와 이슬람 세계 내의 다양한 문화의 반영이라고 볼 수 있다. 주요 특징은 복잡한 기하학적 패턴, 서예, 뾰족한 아치, 알람브라 궁전은 이슬람 건축의 보석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의 나스 리드 궁전은 무어 디자인의 절정을 전형적으로 나타내주는, 반사하는 웅덩이, 그리고 복잡한 타일 작업을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특히 아라비아 유목 민족의 사라센 쪽에 의해 정복된 서아시아와 북아프리카, 스페인 등을 포함한 이슬람교를 배경으로 전개된 건축 양식이다. 건축의 구조체에 쓰이는 주재료는 소성 벽돌, 석재, 콘크리트 등이 있고, 마감 재료로는 유약 타일, 석제패널, 금속패널, 테라코타 등이 모자이크 기법으로 사용되었다. 더불어 정복 지방의 건축 양식과 함께 지리적으로 비잔틴, 페르시아의 건축 양식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슬람교의 교리에 의하면 우상숭배를 금지하고 있는데 이슬람교의 교리에 의해 인간, 동물 등의 구상적인 주제에 의한 장식은 아주 엄격하게 금지됐지만 식물 문양, 문자 문양, 기하학적 문양 등의 추상적인 주제에 의한 아라베스크 문양은 특징적인 요소이다. 대표적인 것이 모스크인데 사원을 지칭하며, 아랍어로는 마스지드라고 하며 대형 홀, 중정, 분수 등으로 계획되어 있다. 이슬람 건축의 최고의 건축물로는 비잔틴 양식의 집중형 평면을 이용한 바위 위의 돔 모스크(예루살렘,688~692년)와 이슬람 모스크 중 최대 규모로서 북측의 나선형 광 탑이 특징인 사마라의 대모스크(이라크 사마라 등은 알바스시 대의 걸작품들이다.
3. 로마네스크 건축
중세 유럽에서 10세기와 12세기 사이에 번성했던 로마네스크 건축은 반원형 아치, 통 모양의 둥근 천장, 튼튼한 기둥, 그리고 작은 창문에 의해 구멍이 뚫린 두꺼운 벽으로 유명하다. 프랑스 베젤 레이에 있는 생 마리 마들렌은 훌륭한 본보기의 역할을 한다. 성 제임스 길의 순례자들을 위한 출발점으로, 조각된 수도와 포탈들은 많은 사람이 문맹이었던 시대에 교육적인 도구인 성경 이야기를 서술했다. 서로마제국의 멸망 후에 5세기 말부터 고딕양식이 발생한 13세기 초까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의 유럽에서 교회 건축을 중심으로 전개된 건축이다. 교회 건축의 초기 양식인 초창기 기독교 양식으로부터 완성된 양식인 고딕 양식에 이르기까지의 과도기적인 양식이다. 이탈리아의 경우 북부 이탈리아는 롬바르디아 지방을 중심으로 삼아 로마네스크 건축이 가장 발달하였다. 대표적인 건축으로는 이탈리아 로마네스크 건축양식의 대표적인 건축은 피사 대성당 두 오모, (1062~1350)이 해당한다. 이 건축물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피사의 사탑이라 불리는 종탑이 유명하다.
4. 고딕 건축물
십자군의 영향으로 국제적 교역이 활발해지고 도시의 발전과 더불어 13세기 초부터 르네상스 건축이 발생한 15세기까지 프랑스, 독일, 영국 중북부 유럽에서 전개된 건축 양식이다 특히 과도기인 로마네스크 시대에 걸쳐 중세 교회 건축을 완성하여 역사상 종교 건축의 최절정기를 이룩한 종교 건축의 완성기라고 볼 수 있다. 접도 형 아치, 리브볼트, 플라잉 버트레스를 완벽하게 상호 결합해서 합리적인 구조 체계도 완성했다. 건축의 실례로는 프랑스 최초의 고딕양식 건물인 성 드나 수도원 성당(파리 근교,1140~1144년)과 플라잉 버트레스가 사용한 최초의 완벽한 고딕양식 건물로 유명한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사르트르 성당이 있다. 로마네스크에서 진화하여 12세기부터 16세기까지 지배적이었던 고딕 양식은 뾰족한 아치, 갈고리 모양의 금고, 하늘을 나는 버팀목, 그리고 넓은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은 그것의 가장 상징적인 표현 중 하나로 남아있다. 쌍둥이 탑이 있는 눈에 띄는 정면 이외에도, 그것은 수직성과 빛에 대한 고딕적인 강조를 보여주는 무수한 조각품들, 장미 창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양식의 뉘앙스를 진정으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그것들을 연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변의 웅장함에 자신을 몰입해야 한다. 모든 돌과 아치형의 길은 그들의 풍화한 시대와 그것들을 만들 손들에 대한 예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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